일상다반사

입냄새 제거, 테라브레스 가글 마일드민트 사용후기

2021. 7. 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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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제거, 테라브레스 가글 마일드민트 사용후기

Thera Breath Fresh Breath Oral Rinse

 

얼마 전 인스타그램의 웹툰을 둘러보다가 마찌&개니 웹툰에서 입냄새 제거 가글 광고를 보게 되었다.

 

사실 인스타에 나오는 광고는 전혀 믿지도 않고 광고 나오면 바로 넘겨버리는 편인데 실제 돈 주고 이미 쓰는 제품을 광고하게 되었다며 신나 하는 개니 작가를 보면서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나도 모르게 구매하고 말았다.

 

안 그래도 사용하고 있던 리스테린이 똑 떨어진 상황이라 타이밍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 암튼 내돈내산 후기.

 

 

테라브레스 가글

테라 브레스 프레시 브레스 오랄 린스

473ml 3병 (마일드 민트 x 2, 아이시 민트 x1) 31,900won

 

가그린, 리스테린만 접해봐서 새로운 아이템에 도전하기란 참 쉽지 않은 건데 광고가 용케도 일을 냈다. 효과가 좋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2병 이상 무료배송이고, 3병 묶음 할인 프로모션이어서 첫 구매임에도 불구하고 3명으로 주문했다.

 

처음 사보는 제품이다 보니 어떤 게 자극이 적고 효과가 좋을지 몰라 일단 개니 작가가 사용한다는 마일드 민트 2개와 마일드 민트보다 조금 더 청량감이 있다는 아이시 민트를 선택했다.

 

테라브레스 마일드 민트

테라브레스 마일드 민트

리스테린이나 가그린은 대부분 투명한 용기라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반면 테라브레스 마일드 민트 패키지는 녹색 풍뎅이 등껍질 같은 색상의 통에 당근 같은 주황색 뚜껑을 가지고 있다. 

 

외쿡 제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외형이 화장실에 두어도 꽤나 뭔가 있어 보이게 생겼다. (있어 보이는 거 좋아함 😚)

 

 

테라브레스 가글 뚜껑 & 밑바닥

 

모든 제품마다 통은 색이 다른데 뚜껑은 모두 주황색인걸 보니 이 뚜껑이 이 테라브레스의 포인트 정도 되는 것 같다.

 

제품 밑바닥에는 유통기한이 써져있는데 2023년 되기 전에는 다 쓰겠지..? 아이시 민트는 이 마일드 민트를 다 쓰고 난 후에 개봉할 예정이라 그때 다시 한번 리뷰할 생각!

 

사용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사용하고, 식사 후 또는 구강을 상쾌하게 하고 싶을 때 사용해주십시오. 약 10~15밀리리터를 입안에 넣고 약 30초간 잘 섞은 후 뱉여주십시오.'라고 써져있다.

 

테라브레스 마일드민트

뚜껑에 따라봤더니 그냥 물 같다. 용액에서 아주아주 옅게 민트향이 나는데 그것도 안 나면 그냥 수돗물 담아 파는 느낌일 것 같다. 😝

 

 

실제로 사용해본 소감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 이러한 코 시국에 마스크 안에서 풍기는 지독한 내 입냄새를 맡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가글을 해야 하는데 기존에 쓰던 제품은 30초간 가글 하라고 하면 10초도 안돼서 매워가지고 뱉어버리는 건 물론이고 물로 입 안까지 헹굴 정도로 가글이 굉장히 힘겨웠다.

 

그런데 이 제품은 입안에 머금고 가글을 했는데, 정말 화- 한 느낌 전~~~ 혀 없이 맵지도 않고 그냥 물 넣고 가글 하는 느낌?! 30초는 물론이고 1분도 무리 없이 가글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30초면 충분하겠지만?)

 

물론 다른 가글 회사의 마일드한 제품을 쓰면 비슷할지도? (안 써봄)

 

특히 가글을 하고 난 후에도 뭔가 꺼림칙한 잔여물 느낌도 별로 없어서 좋았는데, 용액에서 나던 옅었던 민트향은 입안으로 들어와 가글 할 때 점점 진해지는 느낌이라 어색해서 따로 한번 헹구긴 했다.

 

그냥 물 같아서 구린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일까 의문이 좀 들기는 했는데, 생각 외로 입에서 나던 구린내가 바로 사라졌다. 아주 개운~!

 

테라브레스 개발자의 스토리

번외, 테라브레스 개발자 이야기

Harold Katz는 딸의 입냄새... 앗...아... 🥲

 

사랑하는 딸이지만... 입냄새만큼은 참을 수 없었던 것일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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