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식 만둣국, 봉산옥을 가다.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나와 뭐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오빠가 우리 회사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맛있는 녀석들이 다녀간 만둣국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어요. 이미 한번 다녀와 본 오빠가 말하길 본인 입맛에는 정말 맛있었고, 양도 많았는데, 우리가 아는 떡국같은 만둣국이 아닌 황해도식 만둣국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황해도식? 만두국도 지역별로 많이 차이가 나나? 내 입맛에는 안맞으면 어떡하지?' 약간 고민했지만, 바로 출~발! 금요일 저녁, 번잡한 퇴근길로 걸어서 15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차로 주차까지 15분 걸린건 함정. 봉산옥에 주차장이 있지만 그리 넓지 않고 (겹쳐서 한 4대~5대?)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차 피하랴, 사람 피하랴 힘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