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직후 병원에서 퇴원하기 직전까지 이렇게 나와도 되나싶었다. 그래도 전신마취까지 했던 나름 큰 수술일진데 오랫동안 지켜봐야 되는 것 아닌가? 집에가서 상처가 벌어지거나 생각지 못한 증상이 나타나면 어쩌지??? 끝도 없는 의심과 걱정속에 4일간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일단 집에 돌아오니 맘도 편하고 좋긴 좋았다. 조금은 긴장도 풀렸고 병원에서보다 불안한 마음이 안정이 되었다. 수술 후 아직 샤워도 못했었기 때문에 집에 오자마자 샤워부터 했다. 물론 조심조심 몸 만. 절대로 수술부위로 물이 들어가게 해서는 안돼! 딱 저런 투로 말한건 아니지만;; 퇴원 직전 동의서를 받았던 의사선생님에게 머리를 감아도 되겠냐 물었더니 될 수 있으면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되기 때문에 최대한 늦게 머리를 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