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양재역 "군산오징어", 매콤한 오삼불고기와 오징어 튀김

2018. 5. 2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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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2시간 전 갑자기 불어온 빵의 습격...

누군가의 입에서 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나왔고, 허기는 졌지만 먹지 않을거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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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정신 차려보니 블루베리 베이글을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버린 나. 😜데헷❤️


말도 안되겠지만, 저녁으로 남친과 약속해두었던 도미노 피자가 급 땡기지 않게 된 것.이.여.따.. ㅠㅠ (어떻게 베이글과 피자를 맞바꿀수 있어?!어?!)


그래서 급하게 찾게 된 단짠 단짠하고 매콤~~~~한 메뉴!!!



군산오징어



이곳 저곳을 뒤져가며 강한 얼큰이를 찾던 남친! 파주 롯데아울렛에서 군산오징어 먹고 반했다는 블로그를 찾아 제게 링크를 보내줬는데, 자글자글 익어가는 오삼불고기 짤에서 "어맛! 이건 먹어야해!!!" 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남친이 보내준 링크! 함께보아요~ 

NAVER BLOG



그런데 이 오삼불고기 하나를 먹고자 퇴근 후 강남에서 파주 롯데아울렛으로 가기에는 (쇼핑도 아니고) 너무 배보다 배꼽이 오지게 큰 것. 좀 더 찾아보니 체인점이었고, 근처 양재역에도 하나 있어서 바로 먹으러 갔답니다!! 유후~!




오징어 튀김



오직 오삼불고기만 생각하고 갔는데, 옆 테이블에서 오징어 튀김 시키는거 듣고선 바로 따라 시켜버렸다!!! 


둘이서 오삼불고기 + 오징어 튀김 + 클라우드 맥주까지... 베이글도 먹었겠다 간단히 먹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급 판이 커져버렸네요.


오징어 튀김이 산처럼 날을 세워서 나왔는데, 이거 양 많은것 처럼 보이도록 한 것 처럼 느껴져서, 처음에는 양이 좀 작다~ 했는데 먹다보니 어마어마하게 배부른 양이었어요. 얕봐서 미안해 ㅠㅠ 




오징어 튀김 속살




다만 조금더 하얗고 파삭파삭한 튀김 옷을 입은 오징어 튀김을 상상했었는데,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튀김을 한 입 베어물었을 때.. 

콰삿!팟삭!(?!?!) 하는 그런 느낌이 안남. ㅠㅠ (표현의 한계다...)


암튼 그런 파삭파삭함이 좀 없었던게 지금은 아쉽다고 말하고 싶은데...


사실 먹을 당시에는 오징어튀김은 없어서는 안될 메뉴였고, 제 역할을 다한 오징어 튀김이었다는 것!!!!





오삼불고기


군산오징어 - 오삼불고기



오징어와 삼겹살의 극적인 만남! 오삼불고기. 이게 사실은 매운 맛의 단계를 고를 수가 있는데... 저희는 주문할 때 그냥 "오삼불고기 하나요"라고 말했기 때문에 더 묻거나 따지지도 않고 보통맛으로 해주신 것 같았어요.


보통맛이 생각보다 매웠어요. 요 근래 매운거 많이 안먹어서 단련이 안되서 그런가??? ( 머리가 어지러워써... 맥주 한잔에 취했던건 아니겠지...?!)

암튼 이 매운맛을 달래주는데 오징어튀김이 제격이었지요. 


맛은 우리가 생각했던 단짠단짠 얼~~~큰한 맛 그 자체! 매운데 너무 매운데도 자꾸만 손이 가는 빨간맛♥️🎶


시켜놓고 먹다보니 둘이서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라는 걸 깨달아서 볶음밥을 비벼먹지 못했어요... ㅠㅠ 사실 그게 젤 맛있을것 같았는데 말이죠...


아쉬운 마음에 다음번엔 여기서 오삼 + 볶음밥 먹자고 약속하며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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